2022 Trend 01. Hybrid

2022년을 지배했던 트렌드는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위드코로나를 맞아 오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했고, 온라인은 더욱 실재감 있는 기술로 발전했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습니다. 둘은 합쳐져 한 차원 높은 경험을 만들었고, 둘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몰입감은 소비자를 새로운 경험으로 이끌었습니다.

courtesy of Prada

Case 01. 프라다의 듀얼 패션쇼. 밀란, 상하이에서 프라다의 듀얼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상하이에서 모델이 워킹을 하면 같은 옷을 입은 밀란의 모델이 런웨이에서 대형 스크린에 동시 재생되었죠. 같은 시간-다른 공간이 주는 입체감은 쇼의 다이나믹스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진을 클릭해 영상으로 어떤 경험이 펼쳐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Courtesy of Sharpend

Case 02. JW Anderson Pop-up ‘즐거운 정원’ @ Selfridge Dept. 백화점에 정원이 꾸며졌습니다. 민들레 홀씨가 날라다니고, 선반에서 꽃이 자라나며, 거울에 나비가 앉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죠. 팝업 곳곳에 QR을 배치한 결과입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백화점이 손안의 정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되어 정원이라는 컨셉을 고객에게 실감있게 전달했죠. 사진을 클릭해 동영상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순간들을 확인해 보세요.

courtesy of Chaumet

Case 03. Chaumet - Tiara’s Dream Exhibition. 브랜드 전시에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맷이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쇼메의 티아라의 꿈은 메종의 티아라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자리였는데요. 21년에는 베이징에서, 22년에는 리야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가상쇼룸과 실제 전시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진행했고, 실제 전시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꿈 같은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티아라의 꿈 속으로 초대하는 홀로그램 왕관 길. 나폴레옹이 조세핀에 바치는 편지로 엿보는 세기의 로맨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조세핀의 왕관. 쇼메 티아라와 각 왕실의 주인공들. 지금은 티아라만 남았지만 디지털 기술로 마치 티아라가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멋진 경험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해 웨이보 동영상으로 쇼메의 티아라 이야기를 엿보세요.